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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키텍트에 대한 고찰 #1499

@jong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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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키텍트에 대한 고찰, 정성권, LG유플러스 CIO

설계라는 이름의 배움 – 내가 만난 두 명의 아키텍트

그는 단순히 뛰어난 아키텍트가 아니었다.
지식과 경험을 나눌 줄 아는 전문 가,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따뜻함과 책임감을 가진 진짜 아키텍트였다.
그와의 짧은 만남은 내 커리어의 방향을 바꾸었다.
그 전까지는 ‘무엇을 만들 것인가’가 내 관심의 전부였다면, 그 이후로는 ‘어떻게 만들고, 왜 그렇게 만들어야 하며, 그것이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기술은 공유되어야 하고, 설계는 이유를 담아야 하며, 사람을 위한 배려가 기술만큼 중요하다는 걸 그가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그 길 위에 있다.

다른 만남 - 닫힌 설계, 닫힌 마음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느꼈다.
그것은 바로 태도와 관점 그리고 설계에 담긴 철학이었다.
한 줄의 코드보다 왜 그 코드를 그렇게 써야 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힘.
아키텍트란 단지 ‘잘 만든 것’을 자랑 하는 사람이 아니라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를 조용히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다.

설계란 도면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향한 사고를 구조화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나는 두 사람을 통해 배웠다.

‘엘리베이터를 타라’는 조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엘리베이터』(에이콘, 2022)라는 책에서도 말했지만, 아키텍트를 “엘리베이터를 타고 엔진룸과 펜트하 우스 사이를 오가는 사람”이라 정의한다.
위로는 경영진과 비즈니스 전략을 이해하고, 아래로는 개발자들과 기술의 언어로 소통하는 사람, 그게 아키텍트라는 것이다.
‘좋은 아키텍트는 복잡함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복잡함을 관리 가능한 구조로 바꾸는 사람이다.’

그리고 지금,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

아키텍트는 폭넓은 경험과 지식, 통찰이 필요하지만 사람과 구조를 연결하는 사람이니, 시스템만 보지 말고 사람을 보라고 말한다.
팀의 흐름, 조직의 제약, 사용자 경험의 본질까지 생각하는 연습을 해 보길 조언한다.

코드 리뷰를 통해 설계의 목적을 설명하는 연습을 해 보자.
커뮤니티와 문서화를 게을리하지 말고, 기술적 결정을 말로 풀어내 보라.

그리고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가정하에 좋은 대화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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