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yout | title | date | categories |
---|---|---|---|
post |
The Passion (for non-christian) |
2004-03-21 22:15 |
⊙ 짧은 생각들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상영하면서 한번도 논쟁의 심지를 말아내지 않은 적이 없었다. 어느 누구라도 반듯이 할 말 있게 만드는 것이 예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일 것이다. 현대인에게 뿌리 깊게 잠재된 예수 그리스도의 개념은 그에 대한 어떤 종류의 묘사도 그것이 보수적이건 진보적이건 논란의 여지를 항상 내포한다. 종교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때 신앙이란 극도로 개인적인 의식의 영역을 다루는 것이기에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을 해석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파티석상에서는 종교와 정치에 대한 대화는 회피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주는 것이라는 통념도 이해 할 수 있다.
멜 깁슨의 개인적 각오와 신념이 쏟아진 “The Passion of the Christ"(”그리스도의 수난“)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철저하게 그가 원하는 복음주의 각도에서 조명해 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