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1-DI.md

DI( Dependency Injection )

Spring DI를 알아보기 전에 DI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의존성 주입

DI는 의존성 주입이라고 해석 할 수 있다.

"의존성 주입"을 분리 해서 "의존성", "주입"에 대해서 알아보자

의존성

의존성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다른 것에 의지하여 생활하거나 존재하는 성질."
그렇다면 의존성이 있는 코드는 "다른 것에 의지하여 존재하는 코드"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다른 것"은 객체를 의미 하는데 코드를 통해서 보자

    public class SomeService {

        public SomeRepository someRepository = new SomeRepository();

        public SomeEntity findById(Long id) {
            return someRepository.findById(id).orElseThrow(IllegalArgumentException::new);
        }        
        ...// 다른 기능들
    }

SomeService 클래스를 보면 내부에서 SomeRepository 객체를 생성하여, 필요한 기능들을 구현한다.
위에서 의존성이 있는 코드를 " 다른 것에 의지하여 존재하는 코드 "라고 말했는데, SomeService 상황을 대입해보면 " SomeRepository 객체에 의존하여 존재하는 코드 "라고 말 할 수 있다.
실제로 코드를 보면 SomeService는 SomeRepository가 있어야지만 사용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SomeService는 SomeRepository에 의존한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주입

주입의 사전적의미를 보면 " 흘러 들어가도록 부어 넣음. "이라고 나온다.
흘러 들어가도록 부어 넣는다는 의미는 결국 외부에서 넣는다고 생각 할 수 있다.

의존성 + 주입

그렇다면 의존성과 합쳐서 말을 해보면 "의존하는 객체의 외부에서 의존 객체를 넣는다"라고 해석 할 수 있는데 다음 코드를 보자

    public class SomeService {

        private SomeRepository someRepository;

        public SomeService(SomeRepository someRepository) {
            this.someRepository = someRepository;
        }   

        public SomeEntity findById(Long id) {
            return someRepository.findById(id).orElseThrow(IllegalArgumentException::new);
        }        
        ...// 다른 기능들
    }

위 코드를 보면 SomeService가 의존하는 객체, SomeRepository가 의존 객체 이다.
SomeSerivce의 필드에 SomeRepository가 있고 이를 생성자의 파라미터를 통해 SomeService객체의 외부에서 의존 객체를 받고 있다.

정리 하자면 DI(의존성 주입)은 "의존객체(SomeRepository)를 의존하는 객체(SomeService)의 내부에서 생성하는 것이 아닌 외부에서 전달 받는 방식"을 말한다

DI 이점

DI의 이점은 한가지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public class RegisterService {
        private SomeDao someDao = new SomeDao();
        ...
    }

    public class PasswordService{
        private SomeDao someDao = new SomeDao();
        ...
    }   

다음과 같은 2개의 클래스가 있고 그 안에 의존 객체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SomeDao에서 캐시 기능을 적용한 SomeDao를 상속받은 CachedSomeDao객체를 만들었고, 이 객체를 쓰고자 한다면

    public class RegisterService {
        private CachedSomeDao cachedSomeDao = new CachedSomeDao();
        ...
    }

    public class PasswordService{
        private CachedSomeDao cachedSomeDao = new CachedSomeDao();
        ...
    }   

이렇게 변경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때 10곳을 변경해야 한다면 귀찮고, 놓치는 부분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DI 방식을 이용한다면

    SomeDao someDao = new SomeDao();
    RegisterService registerService = new RegisterService(someDao) 
    PasswordService passwordService = new PasswordService(someDao) 

이런 상황일때 SomeDao를 상속받은 CachedSomeDao로 변경한다면

    SomeDao someDao = new CachedSomeDao();
    RegisterService registerService = new RegisterService(someDao) 
    PasswordService passwordService = new PasswordService(someDao) 

이렇게 의존 객체 생성만 변경 시켜 주면된다

이처럼 DI 방식은 유연한 의존 객체 변경의 이점이 있다.

객체 조립기

DI를 설명 할 때 의존 객체를 외부에서 파라미터를 통해 외부에서 전달한다고 이야기 했다.
쉽게 생각하면 의존 객체를 생성하는 곳을 main메서드라고 한다면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omeDao someDao = new SomeDao();
            RegisterService registerService = new RegisterService(someDao);
            PasswordService passwordService = new PasswordService(someDao);
            ...
        }
}   

이런 형태 일것이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 했던것처럼 의존 객체를 바꿔야 한다면 바꾸는 작업을 main메서드 안에서 이루어질것이다.

main메서드 안에서 의존 객체를 주입하는 방법 보다 좀 더 나은 방법은 의존하는 객체와 의존 객체를 주입하는 객체를 따로 만들어 작성하는것이다.
의존하는 객체와 의존객체를 생성하고 주입하기 때문에 조립한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이런 의미에서 이 클래스 이름을 조립기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public class Assembler {

            private SomeDao someDao;
            private RegisterService registerService;
            private PasswordService passwordService;

        public Assembler() {
            SomeDao someDao = new SomeDao();
            RegisterService registerService = new RegisterService(someDao);
            PasswordService passwordService = new PasswordService(someDao);
            ...
        }
        public SomeDao getSomeDao() {
            return someDao;
        }
        public RegisterService getRegisterService() {
            return registerService;
        }   
        public PasswordService getPasswordService() {
            return passwordService;
        }      
}   

위 코드가 조립기 클래스를 나타낸 코드이다. 그리고 조립기를 통해서 객체를 생성한다면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Assembler assembler = new Assembler();
            RegisterService registerService = assembler.getRegisterService();
            PasswordService passwordService = asserbler.getPasswordService();
            ...
        }
}   

처럼 사용 해주면된다.

그리고 만약 위 예시 중 SomeDao를 상속 받은 CachedSomeDao 객체로 바꿔줘야한다면

    public class Assembler {

            private SomeDao someDao;
            private RegisterService registerService;
            private PasswordService passwordService;

        public Assembler() {
            SomeDao someDao = new CachedSomeDao(); // 이부분만 변경
            RegisterService registerService = new RegisterService(someDao);
            PasswordService passwordService = new PasswordService(someDao);
            ...
        }
        public SomeDao getSomeDao() {
            return someDao;
        }
        public RegisterService getRegisterService() {
            return registerService;
        }   
        public PasswordService getPasswordService() {
            return passwordService;
        }      
}   

이렇게 변경만 해주면된다.
Assembler는 자신이 생성하고 조립한 객체를 리턴하는 메서드를 제공한다.
Assembler가 제공하는 메서드를 통해 원하는 객체를 얻어 사용하는것이 Assembler의 전형적인 사용법이다.

마무리

지금 까지 의존, 주입, DI(의존성 주입), 객체 조립기 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렇게 설명한 이유는 스프링이 DI를 지원하는 조립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프링은 위에서 구현한 조립기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Assembler 클래스의 생성자 코드 처럼 필요한 객체를 생성하고 생성한 객체에 의존을 주입한다.
스프링과 Assembler의 차이점은 Assembler를 구현했을때는 특정 타입의 클래스만 생성했지만 스프링의 경우 범용 조립기 라는 차이점이 있다.

다음글에는 Spring DI 설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출처

초보 웹 개발자를 위한 스프링5 프로그래밍 입문 - 최범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