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2022/12/28/admire-large-company

[utterances-bot]

대기업이 너무 가고 싶었어 | K리그 프로그래머

첫 회사는 시가총액 약 300억 ~ 500억 원 정도의 작은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약 5년을 다녔습니다.

https://jeho.page/essay/2022/12/28/admire-large-company.html

[jun0683]

저도요.. 가고 싶네요 어떤 사람들일까요?
회사를 좀 다녀보니 사람 사는곳은 다 비슷하구나 싶다가도
못해본것에 대한 갈증이 해소가 안되네용~ ㅎㅎ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에욥~
어쩌다 보니 저도 곧 서현 퍼스트타워로.. 기분이 묘하네여~

[platanus-kr]

남일이 아닌 것 같아 댓글 달고 갑니다.

내 이상(일, 생활, 가치관)과 회사의 목표치가 어느정도 일치하는 직장을 구하고, 이직 경험을 통해 나의 이상을 타협하는 법을 터득하는것이 지식노동자의 숙명으로 보입니다.

대기업 와서 죽어라 버텨봤는데 결국 핏이 맞지 않으니 간판이 아무 쓸모가 없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루고자 하는 바 뜻대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BenjaminKim]

@jun0683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습니다. 그 갈증은...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지 절대로 해소 되지 않더라구요.
퍼스트타워는 엘리베이터 줄 서서 기다리는 게 정말 고역이었는데... 이제 좀 좋아졌으려나요? ㅎ

[BenjaminKim]

@platanus-kr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rikKim]

300~500회사에 같이 있었던 분 같네요(같이 일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많은분들께 글이 소개되니 안읽을수가 없었는데 낮익은 얼굴인거 같아 글 남겨봅니다. 요새는 어디계신가요?

[BenjaminKim]

@ErikKim 헛 반갑습니다. 여러 회사들을 다니다가.. 지금은 회사 은퇴하고 1인 개발자로 지내고 있습니다. ㅎ

[22ndCenturyNeo]

저도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BenjaminKim]

@22ndCenturyNeo 심지어는 후회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대기업 가보기를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해요.

[leeee-str]

저랑은 반대 행보네요

대기업에 있다가 깨어있다고 하는 스타트업으로 갔지만 똑같이 회사가 거기서 거기구나라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기사업하는거 아니면 돈 조금이라도 더 주고 복지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에 있는게 맞지 않나 생각했고 다시 대기업으로 갑니다.

[BenjaminKim]

@leeee-str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니까요.
저는 한 번의 성공 경험이 있기 때문에(카카오) 스타트업에 좀 더 호의적인 것 같네요. 가는 곳 마다 다 망했으면 저도 같은 생각일 겁니다.

[pulmuone]

15년 개발인생 갈망하던 대기업 개발팀에 입사해서 일주일 만에 퇴사하고 직원 15명있는 회사로 이직했습니다.

[BenjaminKim]

@pulmuone 일주일만에 퇴사했다니 용감하게 결정하셨네요. 앞으로 좋은 일들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bldongdong]

위에 댓글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대기업에 갔다가 다시 나오셨군요.

저도 죽도록 대기업이 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들어왔고, 이젠 다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토피아가 펼쳐지진 않았지만,
분명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BenjaminKim]

@bldongdong 그러게요. 대기업이 가고 싶은 마음들은 다들 비슷했나 봅니다.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